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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기묘한이야기
현재위치 : HOME > 대청마루 > 유머/기묘한이야기
 
작성일 : 13-09-03 18:18
사라진 증거
 글쓴이 : 꿈속여행
조회 : 1,807  
작년 여름 방학에 있었던 일입니다.

심심한 대학생활을 하고 있었던 날, 학교 안에 오랫동안 방치된 건물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굳이 어디인지는 밝히고 싶지 않습니다만, 무튼 별로 유명한 곳은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방치된 채로 있는지도 모르겠고요.

호기심이 생긴 저는 날이 어두워졌을 때 가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특히 이런 곳은 혼자, 그리고 어두울 때 가는 게 스릴있다는 생각에, 정말로 그런 채로 갔습니다.

폐건물은 산 속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변에는 풀이 무성하게 자라나 있더군요. 게다가 주변에는 불빛조차 없어서 핸드폰의 플래시에 의존하면서 다녀야 했습니다.

건물이 성한 데가 없는 게, 이런 걸 폐허라고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사실 이런 경험을 하는 게 처음인지라, 신기하기도 하고 좀 무섭기도 했습니다.) 저는 그 때 쓸데없는 객기를 발휘해서 여기저기를 들여다봤습니다.

원래 무슨 건물이었는지 몰랐지만, 방이 많은 걸로 봐선 무슨 과학실험실 같았습니다.

그런데  전 거기서 못 볼 걸 봐 버렸습니다.

아마 3번째 사진의 입구 바로 앞에서 발견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무언가 발에 밟히기에 보니, 누군가가 휘갈겨 쓴 글이 써진 종이였습니다. 몸을 숙여서 그 글을 읽다가, 저는 순간 소름이 쫙 돋았습니다. 대충 기억나는 대로 쓰면, 이렇습니다.

"아무도 안 찾는다. 다 필요 없다. 나는 여기서 죽어도…….

저는 그 때 차마 다 읽지도 못 하고, 사진을 찍을 생각도 못 하고 도망치듯이 나왔습니다. 혹시나 방 안에 누군가의 시체라도 있을까봐, 심지어는 방 안에서 누군가가 절 보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버렸거든요.

다음 날이 되었을 때, 저는 다시 가 보기로 했습니다. 이번만큼은 되도록이면 지인들하고 같이 갈까 생각했지만, 제 지인들 중에는 그런 곳을 가는 걸 다들 꺼려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또 혼자 가야 했죠.

그래도 아침에 가면 주변이 밝기 때문에 폐건물이라도 그다지 무서운 분위기는 나지 않았습니다.

'바로 그 자리'에 갔을 때, 저는 또 당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유서가 보이지 않았거든요.

밤에 갔을 때가 저녁 9시경이었고, 낮에 갔을 때가 아침 10시 정도였는데……. 그 사이에 누군가가 왔다 갔다는 뜻일까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유서만은 사진으로 남겨둘 걸 그랬다는 후회감도 듭니다. (하지만 사진을 찍느라 그 자리에서 잠시 머물렀으면 또 무슨 일이 일어났을지도 모르겠네요.)

그 때, 유서를 쓴 사람은 누구였으며, 아침에 다시 왔을 때는 왜 없어졌을까요?
정말 누군가의 장난이었을까요? 차라리 그렇게라도 믿고 싶습니다.
 
 

하늘이 2013-09-03 20:52:30
 
이런얘기는무서운데두궁금해서읽게되여...아침저녁쌀쌀한날씨에...더오싹~~추오지네요
  
꿈속여행 2013-09-03 21:54:10
 
그러게요.. 저도 이런 이야기 좋아해서 자주 읽는데 참.. 읽을때마다 공기가 바뀌는거 같은 기분?ㅋㅋㅋ
  
광양넷지기 2013-09-04 08:47:16
 
오늘은 아침 출근길이 꽤 쌀쌀하던데 하글이님 출근 잘하셨나요? ㅎㅎ
꽃신이 2013-09-03 23:28:08
 
ㅡㅡ 그걸 또 확인하러 가고 ㅠㅠ 대단...
  
꿈속여행 2013-09-03 23:38:46
 
그르게요.. 왜 확인하러 가는지...
  
광양넷지기 2013-09-04 08:47:43
 
맞아요... 전 그냥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하고 확인하러 가지는 않을거예요 절대 네버
하글이 2013-09-04 09:17:22
 
꼭 무서운이야기에서 담이참큰사람들이 있죠 궁금증많은사람과 설레발치는사람들 젤먼저 기절한다는점..
  
꿈속여행 2013-09-04 09:30:12
 
그러니까요.. 그래도 글쓴이는 다행히 큰 탈 없었던듯 해서..
윤바라기 2013-09-04 10:08:55
 
아!! 왜 거길 다시가요!! 아 참.. 무섭게스리..
  
꿈속여행 2013-09-04 10:56:13
 
아 그러니까요.. 왜 다시가.. 참내..
수기 2013-09-04 10:17:15
 
무섭게시리 또가요?ㅜㅜ
  
꿈속여행 2013-09-04 10:56:40
 
진짜 이해 안가더라구요.. 아니 그럴거면 경찰에 신고를 하지 직접..ㅠㅠ
조대리 2013-09-04 10:44:47
 
공포영화의 조건 중 하나!
호기심에 가게 되면 죽는다.
다행이네요. 그 조건이랑 상관없는듯..
  
꿈속여행 2013-09-04 10:57:08
 
그부분에서는 저도 참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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